읽기와의 전쟁


*본문에서 읽기(reading)은 단순히 문자를 읽는 것이 아닌 읽고 이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역자 주)


교실 한쪽에는 대부분 앞니 두 개가 빠진 아이들이 두세 명의 작은 그룹으로 모여 패트리스 파벡 선생님과 함께 카펫 위에 앉아 있다. 파벡은 한 그룹의 학생들에게 단어 목록을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했다.

“Con-fess”. 검은 양털이 달린 보라색 부츠를 신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보조개를 가진 7살의 하젤이 말했다. 파벡은 헤이즐에게 단어 중간에 있는 모음은 끝에 ‘e’를 넣으면 변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Con-fuse,”라고 하젤이 말했다. “잘했어!” 파벡은 크게 웃었다.


헤이즐이 책상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아이에게 모르는 단어와 마주치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물었다. “소리 내어 읽어요” 그녀가 말했다. “아니면 다음 단어로 넘어가고요.” 같은 반 친구들은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6살 레일리는 그림을 보며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니콘과 용이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 일곱 살 베아트릭스는 그림과 글자를 동시에 보는 것을 더 좋아했다. 단어를 모르면 기분이 이상하다고 베아트릭스는 말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일종의 재미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예전에는 몰랐던 단어를 알아낼 수 있잖아요.”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처럼, 내 아들이 있는 지역의 학교에서도 균형 잡힌 문해(balanced literacy)라고 불리는 읽기 교육 접근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아들과 그의 반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읽기를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오랜 논쟁의 중심에 놓이게 한다.


흔히 “읽기 전쟁”이라 불리는 이 논쟁은 일반적으로 두 개의 뚜렷한 견해 사이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 한쪽은 파닉스(phonics: 발음 중심 어학 교수법)를 강하게 주장한다. 이 교수법은 음과 글자의 관계를 이해하고 매일의 학습을 통해 체계적인 순서로 읽기 능력을 쌓아간다. 반대편에는 의미 이해에 더욱 중점을 두는 접근방식의 지지자들이 있는데, 일부에선 부분적으로 파닉스를 섞어 쓴다. 균형 잡힌 문해 접근법(Balanced literacy)이 그러한 예 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 문제를 흑백으로 딱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과 읽기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파닉스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리고 또 다른 어떤 기술과 교육 기법이 중요한지에 대해 논쟁했다. 다양한 형태에서 어떻게 읽기를 가장 잘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은 거의 2세기 동안 계속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철학적, 정서적 문제들이 추가됐다.

사실, 과학은 읽기와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체계적인 음성학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읽는 법을 배운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그러나 여타의 읽기 교수법들의 대척점에 파닉스를 세우는 것은 복잡한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다. 파닉스만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이것이 국가의 읽기 위기를 해결할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어떻게 읽기를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을 줄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읽기는 성공적인 삶에 있어 필수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읽는 법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4학년 학생 중 1/3만이 능숙하게 읽을 수 있는 읽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역량을 입증하는 것으로서 전국적 교육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에 의해 정의된다. 그리고 4학년의 1/3과 12학년의 1/4 이상의 학생들이 해당 학년 수준의 학교 공부를 적절해 마칠 수 있는 정도의 읽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의 읽기 연구원 티모시 섀너핸은 말한다.


그러한 문제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23%인 440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문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들은 영화 목록이나 회의 시간과 장소는 읽을 수 있지만, 긴 글을 읽고 정보를 취합하거나 약에 쓰인 경고문을 해독하지 못한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투표를 하거나, 뉴스를 읽거나, 취업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진다. 그리고 오늘날 기술 기반의 취업 시장에선 학생들이 과거보다 읽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섀너핸은 말한다. “우리는 이를 위한 읽기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독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읽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샬러츠빌 소재 버지니아 대학의 심리학자인 대니얼 윌덤 박사는 학습 장애가 없는 사람들 중 5%만이 사실상 아무런 도움 없이 읽는 방법을 알아낸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육자들은 어떻게 하면 읽기를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파닉스는 여전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논쟁하는 문제의 일부분이다.


체계적인 파닉스 접근법의 이면에 있는 아이디어는 아이들이 문자 언어의 비밀 코드를 그들이 알고 있는 입말(spoken language)로 번역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해독(decoding)”은 음운학적 인식의 발달, 즉 입말을 구별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 음운학적 자각은 종종 유치원에서 시작하는 아이들이 big과 pig는 단어 시작 부분의 소리 때문에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게 한다.


일단 아이들이 소리의 차이를 들을 수 있게 되면, 다음으로는 파닉스가 등장해 문자, 문자 조합과 소리 사이의 연결에 있어서 명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체계화를 위해선 이러한 기술들을 서로 기반으로 하는 체계적인 개념 순서로 가급적 매일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아이다호 주 선 밸리의 공공 심리학자이자 문해력 전문가인 루이자 모츠는 말한다. 오늘날 파닉스 지지자들은 종종 문장과 지문에서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인 해독과 이해를 강조하는, 읽기에 관한 단순한 관점을 옹호한다.


최소한 1600년대부터 파닉스에 대한 지지는 존재했지만, 또한 비평가들은 기계적으로 반복하여 암기하는 파닉스 수업이 지루하고, 아이들이 읽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게 하며, 산만하게 만들어 글에서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우려를 표해왔다. 1980년대에는 이런 생각이 언어 교수법 전체에서 떠올랐다. 이는 읽기가 무념과 노력으로 가득 찬 곳이 아니라 즐겁고 몰입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접근법이었다.


2000년대까지 균형 잡힌 문해 접근법이라고 불리는 보다 만능적이고 파닉스를 포괄하는 접근법이 파닉스 우선 접근법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비영리 단체인 에듀케이션 위크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온 674명의 초급 및 특수 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조사에서 72%가 학교가 균형 잡힌 문해 접근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균형 잡힌 문해 접근법의 구현에 있어서는, 특히 얼마나 많은 파닉스를 포함했느냐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1990년대 후반 읽기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립 보건원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는 약 12명의 읽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하여 어떻게 읽기를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평가하였다. 국립 읽기 위원회의 첫 번째 과제는 분석에 어떤 유형의 교수법을 포함시킬지를 정하는 것이었다고 패널인 섀너핸은 말한다. 궁극적으로, 이 그룹은 8개의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1970년부터 2000년까지 66개의 통제된 실험이 포함된 38개의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읽기 수업의 5가지 요소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요소는 음운학적 인식과 음운에 대한 강조였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유치원이나 1학년에서 음운학적 인식의 수준이 높을수록 나중에 더 나은 읽기 능력이 예측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분석은 편익의 크기를 평가할 수 없었지만,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특히 1학년 전에 파닉스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단어 읽기, 철자법, 이해력 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섀너핸은 이 아이들이 무의미한 말을 포함해 단어들을 더 잘 외웠다고 말한다.


어휘 발달은 이해에 초점을 맞춘 것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필수적인 요소였다. 마지막 중요한 측면은 아이들이 다른 전략들 중에서도 큰 소리로 읽도록 함으로써 유창함, 즉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적절한 표현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위원회가 2000년에 결과를 발표하기 전부터, 1960년대 초반에 있었던 수많은 연구와 책들은 명시적으로 파닉스 교육에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이후로 연구들은 파닉스에 대한 더 많은 증거들을 추가했다.


2008년 섀너핸이 포함된 정부지원단체인 내셔널 얼리 리터래시 패널(National Early Literacy Panel)은 음운학적 인식(입말에서 개별 소리를 식별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인 음운학적 인식을 포함)에 대한 수십 가지 연구와 더불어 유치원과 유아원의 파닉스 교육을 고려했다. 해독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음운학적 인식 테스트에서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혜택은 표준화된 시험에서 50번째 백분위수에서 79번째 백분위 수로 뛰어오른 것과 같았으며, 이는 이 학생들이 읽는 법을 배울 준비가 더 잘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2007년 도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 22개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 파닉스 교육을 받은 소수민족 아이들이 몇 가지 학문적 측정에서 몇 달 앞선 소수민족 또래들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파닉스가 인구학적 성취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지는 다루지 않았지만, 조사 결과는 홀 랭귀지 접근법이 다른 그룹보다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한 집단에서 덜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발견에 수렴되는 연구는 최소한 수천 개가 있습니다"라고 모츠는 말한다. “파닉스 교육은 항상 합의 보고서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출판된 연구의 대부분이 모호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명확히 파닉스 교육에서 얻는 이득이 얼마나 실질적인지 수량화하기는 어렵다. 무작위 시험은 드물고, 연구 규모는 작다. 그리고 교사들이 재량껏 학생에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진 학교에서는 통제집단이 잘 정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어떤 파닉스 집중 프로그램과 비교되고 있는지, 또는 통제집단이 얼마나 많은 파닉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같은 학교 안에서도 교실에 따라 수업의 현실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집중적인 파닉스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부모들이 잠잘 때 이야기를 읽어주는 동안 단어를 소리 내어 이야기하고 문자에 관해 말하면서 집에서 빈칸을 채울 수도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체계적인 파닉스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표준화된 시험에서 다른 그룹의 아이들보다 약 절반 정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섀너핸은 말한다. 그것은 큰 도약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 그는 "개별적으로, 그리고 메타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를 종합할 때, 만약 어느 정도 시간 동안 파닉스를 명시적으로 가르치면, 아이들은 그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거나, 조금 주의를 기울였을 때보다 더 잘합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경험하다


파닉스 중심 접근법을 지지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 중 일부는 역사에서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파닉스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시험 점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나타났다. 1970년대 미국 학교에서 파닉스 교육이 확고히 자리 잡자 4학년 학생들의 표준화된 읽기 시험에서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는 파닉스 교육과정을 홀 랭귀지 교육으로 대체했다. 1994년에 캘리포니아 주의 4학년 학생들은 전국에서 공동 꼴찌를 했다. 18퍼센트 미만이 읽기를 마스터했다.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주가 파닉스를 다시 도입한 후 시험 점수는 상승했다. 2019년까지 32%가 해당 학년 수준의 숙련도를 달성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도 이어진다. 2019년에 미시시피 주는 6년 전부터 파닉스 교사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었다. 미시시피 주의 읽기 점수는 전국 평균과 처음으로 대등했다. 2009년의 22%에 비해 2019년에는 32%의 학생이 숙련도를 보여 그 해 읽기에서 유의미한 상승률을 기록한 유일한 주가 되었다.


영국 역시 2006년 정부출연학교가 5~7세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파닉스를 가르친 이후 극적인 결과를 보기 시작했다. 2012년 국가에서 파닉스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시행했을 때, 5살과 6살 어린이의 58%가 합격했다. 2016년까지 81%의 학생이 합격했다. 7살에 독해력이 높아졌고, 11살에 독해력이 지속되는 것 같다.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의 교육 심리학자 더글러스 푸치는 이러한 인구 추세는 파닉스를 가르치는 데 있어 강력한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다른 문해력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들과 함께 체계적인 파닉스를 받았을 때 읽기를 가장 잘 배운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교와 교사 훈련 프로그램은 이를 무시하거나, 일관성 없이 적용하거나, 숙련도를 방해할 수 있는 상반된 접근법을 혼합한다. 2019년 교육주간연구센터(Education Week Research Center) 조사에서 선생님을 양성하는 교사의 86%가 파닉스를 가르친다고 답했다. 그러나 설문 조사에 응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종종 파닉스 우선 접근법과 모순되는 전략을 사용한다. 선생님의 75퍼센트는 쓰리 큐잉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 방법은 아이들이 문맥과 그림 단서를 이용해 모르는 단어를 추측하도록 가르치며, 해독 학습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선생님들 중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파닉스를 잘 파악하지 않아도 생소한 단어가 포함된 지문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에서부터 관습을 끊기 시작했다. 2013년에 거의 700개의 교사 연수기관을 대상으로 한 검토에서 29퍼센트만이 국가 읽기 위원회가 확인한 읽기 교육의 5가지 필수 요소 중 4개 혹은 5가지에 대해 교사들이 수업을 듣도록 요구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구 정책 단체인 교사 자질에 관한 전국 협의회(National Council on Teacher Quality)에 따르면 거의 60%가 교사들에게 2개 이하의 필수 과목을 이수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

2019년에 교육주간 연구센터는 교사를 양성하는 중등 과정 후(postsecondary)의 교육자 533명을 대상으로 읽기를 가르치는 방법을 조사했다. 단지 22%의 교육자들만이 자신의 철학은 명확하고 체계적인 파닉스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60%가 균형 잡힌 문해 교육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 15%는 증거와 달리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절한 책과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읽는 법을 익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라 대부분의 교실은 음운 인식과 파닉스 및 철자법과 같은 기초적인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포함하지 않는 교육 관행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허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모츠는 말한다. “그들은 그냥 하지 않습니다.”


글을 읽을 때의 뇌


읽기는 그러한 임무에 전념하는 전문적 뇌 영역을 진화시킬 시간이 없었던, 인간 뇌에 있어서 비교적 새로운 활동이다. 대신에 우리 뇌는 다른 이유로 생겨난, 시각 시스템과 같은 뇌 영역을 확보했다고 워싱턴 D.C의 조지타운 대학의 신경과학자 기지니 에든은 말한다. 그러나 문자를 읽을 때, 우리는 초기의 독자가 똑같아 보이는 두 글자 b와 d를 구별하기 위해 그러한 패턴 인식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글의 구불구불한 선과 점을 소리로 번역하기 위해 시각과 언어 시스템 모두에서 몇 가지 중요한 뇌 영역이 관여한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의 뇌 화상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영역들은 읽기가 숙달됨에 따라 읽기 중의 변화와 얼마나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초기 혹은 경험 많은 독자들은 친숙하지 않은 단어가 나오면 언어와 감각 처리에 관여하는 후측과 상측 측두엽(superior temporal lobes), 하측 두정엽(inferior parietal lobe)을 이용한다. 반면, 뇌가 익숙한 단어와 마주치면 시각 피질이 대신하게 되는데, 알고 있는 단어들은 뇌가 즉시 인식하는 다른 물체들처럼 다룬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람의 읽기 능력이 향상되고 친숙한 단어의 정신적 목록이 증가함에 따라 읽는 동안 시각피질의 활동이 더욱 뚜렷해진다고 에든은 말한다.

에든은 뇌 스캔을 이용해 읽기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이해한다. 그녀의 목표 중 하나는 난독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평가하여 그것이 가장 손상된 뇌 과정을 목표로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읽기 교육에 도움을 준다는 증거로 뇌 스캔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읽기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의 과도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시각 연구는 읽기에 장애가 있든 없든 간에 어떤 종류의 읽기 교육이 아이들에게 최선인지에 관한 질문에 아직 대답할 수 없다고 에든은 말한다. (번역 김명호)


* 원문출처: https://www.sciencenews.org/article/balanced-literacy-phonics-teaching-reading-evidence


파닉스란 무엇인가?

파닉스는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한 방법이다. 이것은 아이들이 영어에서 한 단어와 다른 단어를 구별하는 다른 소리를 듣고, 식별하고, 사용하도록 돕는다.

글말(Written language)은 코드에 비유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문자의 소리와 그것들이 결합되었을 때 어떻게 들리는지 아는 것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단어를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파닉스를 이해하면 아이들이 단어를 쓸 때 어떤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파닉스는 글말 영어의 소리를 개별 문자나 문자 그룹과 일치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k의 발음소리는 c, k, ck 또는 ch와 같은 철자가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글자의 소리를 함께 섞도록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익숙하지 않거나 모르는 단어를 소리내어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t, p, a, s의 소리를 가르치면, 그들은 "tap", "taps", "pat", "pat", "pats" 그리고 "sat"이라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본문에 파닉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추가로 조사하였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literacytrust.org.uk/information/what-is-literacy/what-ph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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